데브옵스(DevOps)는 개발(Development)와 운영(Operation)의 합성어로 서비스(애플리케이션) 개발과 운영을 동시에 합니다. 와탭랩스의 데브옵스 엔지니어는 개발과 테스트, 배포부터 운영까지 넓은 업무 범위에 관여하는 만큼 개발 지식은 기본, 서비스 운영을 위해 큰 그림을 보는 역량이 굉장히 중요한데요. 11월에 데브옵스 팀에 합류한 정민님은 데브옵스 엔지니어로 어떻게 성장하고 싶은지, 왜 와탭랩스여야만 하는지 직접 말해 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와탭랩스에 합류한 지 2주 된 신입 데브옵스 엔지니어 최정민입니다. 저는 대학교를 다니며 공부에 몰두하기 보다는 다양한 경험을 더 중요시하여 여러가지 활동을 하였습니다. 와탭랩스에 합류하기 위해 노력한 점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와탭랩스에 지원했던 가장 큰 이유는 아무래도 데브옵스 엔지니어라는 직무입니다. 데브옵스 엔지니어의 경우 개발과 운영을 같이 하는 직무라서 상대적으로 신입 채용의 길이 좁다고 생각합니다.
데브옵스 엔지니어로 성장하기 전에 개발과 운영 한 쪽의 경험부터 먼저 쌓아 놓자는 생각으로 인프라 담당자와 서버 개발자 사이를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와중, 우연히 와탭랩스의 채용공고를 보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원하던 직무였고, 회사의 성장 가능성, 모니터링 시장의 미래가 밝다는 점 등을 고려했습니다. '이 회사라면 데브옵스 엔지니어로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다' 라고 생각해 이력서를 정리한 후 회사에 이메일을 보내 지원하였습니다
CEO면접을 먼저 보는 것이 다른 회사의 채용 과정과 비교했을 때 가장 다른 점이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기존의 일방적으로 질문을 받는 임직원 면접, CEO면접들과 달리 면접을 보는 사람이 회사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자리였습니다.
저의 경우 회사의 전반적인 업무에 대해 질문을 드렸고, 그에 대한 자세한 답변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CEO면접이 종료된 후, 팀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채용이 된다면 앞으로 같이 일할 팀원 분들과의 면접 자리이기에 지금까지 해왔던 활동들을 PPT로 정리해 갔습니다. PPT를 보면서 지난 활동들에 대한 설명을 드렸고, 다양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팀 인터뷰 중에서 팀장님이(재진님) 팀원들의 실력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가지고 계신 걸 느꼈고, 이 자신감은 제가 와탭랩스 데브옵스팀 일원에 합류하고 싶다는 확신을 갖게 만들었습니다.
C과제 테스트는 2주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테스트의 내용은 webhook을 받아 일정 조건이 되면 전화를 거는 서비스를 구현하고 프로덕션 레벨로 배포하는 것이었습니다. 일주일에 한 번 팀원 분들에게 진행 사항을 발표하였고, 이때도 PPT를 사용하여, 조금 더 팀원 분들이 보기 쉽게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프로젝트의 소요 기간은 기존의 해왔던 프로젝트와 유사한 점이 있었기에, 코딩 자체는 빠르게 진행하였습니다. 다만 언어 선택, API선택 등 프로젝트에 필요한 자원들을 비교하고 선택하는 과정에서 시간을 많이 들였습니다..
이러한 과정들을 팀원 분들이 여겨보고 예정된 3주보다 1주 빨리 마무리가 되었고, 최종적으로 채용을 확정 지었습니다.
C입사 후 약 2주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하나의 프로젝트를 진행하느라 굉장히 빠르게 지나갔던 시간이었고, 앞으로 갈 길이 멀었다는 걸 느낀 2주였던 것 같습니다. 또한, 짧은 시간이지만 대학 과정에서 경험할 수 없는 것들을 많이 경험하고 있습니다.
와탭랩스라는 좋은 회사에 멤버로 있는 것에 매우 감사하고, 앞으로 회사에 도움이 되는 인원으로 성장해 나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