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스타트업이 APM을 사용하는 이유

2018년 11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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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해진 스타트업이 대부분 사용하지만 알려지지 않은 서비스가 있습니다. 개발력도 뛰어나고 이미 사업성이 검증된 스타트업은 대부분 이 서비스를 도입하게 되지만 그리 알려지지 않은 서비스가 있습니다. APM(Application Performance Management) 서비스입니다.

서버가 하는 일을 분석해 주는 APM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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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M(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은 웹 또는 모바일의 애플리케이션 서버의 성능을 분석하고 서비스의 내부 동작을 모두 추적 및 저장합니다. IT 기업에게 서비스 품질은 생명과도 같지만 웹 서비스의 품질을 24시간 분석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예를 들어, 고객이 장애를 겪어서 불만을 제기하더라도 문제 상황이 지나간 후에는 그 고객이 어떤 문제로 불편을 겪었는지 재현하는 것도 어렵고 분석도 어렵습니다. APM 서비스는 누가 불편을 겪고 있는지 그리고 불편을 겪는 원인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서비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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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M 서비스는 웹 애플리케이션을 분석합니다. 2000년 전까지는 대부분 Stand Alone 방식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지만 최근 기업의 서비스 모두 웹을 기반하고 있습니다. 웹 서비스는 WAS(Web Application Server) 또는 Web Server가 가장 앞 단에 구성되어 있습니다. APM 서비스는 WAS 또는 Web Server를 통과하는 모든 트랜잭션을 추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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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웹 서비스는 수많은 애플리케이션과 플랫폼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애플리케이션 관점에서 성능을 분석하게 되면 과정이 너무 복잡해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APM 서비스는 고객의 트랜잭션을 중심으로 분석합니다.

웹서비스를 사용하는 전체 고객의 트랜잭션을 하나하나 분리하여 추적하고 단계별 수행 시간을 확인합니다. APM 서비스는 서비스에 접속한 시간, 다른 애플리케이션을 호출하는 시간, 데이터베이스에 접속하는 시간, 쿼리를 수행하는 시간 등을 모두 추적합니다.

stand-alone[스탠드 얼론]이란 다른 어떤 장치의 도움도 필요 없이 그것만으로 완비된 장치를 말한다. 예를 들어, 팩시밀리는 컴퓨터, 프린터, 모뎀 및 다른 장치들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에, stand-alone 장치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런 반면에, 프린터는 항상 데이터를 보내주는 컴퓨터가 필요하므로 stand-alone 장치가 아니다. (출처: http://www.terms.co.kr/stand-alone.htm)

기존 APM의 생애 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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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APM 솔루션은 대규모 프로젝트의 서비스 테스팅 단계에서 사용되어 왔습니다. 개발이 거의 마무리되면 단위별로 만든 기능들이 부하를 견디는지 확인을 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그리고 서비스 오픈 후, 서비스가 완전히 안정화될 때까지 꾸준하게 사용하게 됩니다. 서비스가 충분히 안정되면 그 후로는 인프라에서 불시에 발생하는 물리적인 장애를 모니터링하는데 더 가중치를 높이는 것이 일반적인 IT 운영 환경이었습니다.

최근 APM의 생애 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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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IT 개발 프로세스의 특징 중 하나는 짧은 업데이트 주기입니다. 과거에는 개발 후 엄격한 운영 체계를 통해 업데이트를 줄이고 서비스의 안정성을 극대화했지만, 지금의 비즈니스 환경은 워낙 빠르게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IT 서비스는 안정성과 속도를 모두 추구하고 있습니다. 이런 환경 때문에 IT 전반에 걸쳐 APM의 중요성이 부각되었습니다. 특히 빠르게 비즈니스를 만들어 가는 스타트업 중에서 안정성에 신경을 쓰는 기업들은 APM 서비스를 통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고 있습니다.

개발자에게 APM이 생소한 이유

국내 개발자들에게 APM은 아직 생소한 서비스입니다. 그 이유는 APM 솔루션을 엔터프라이즈 기업의 운영자들이 사용해왔기 때문입니다. 특히 엔터프라이즈 기업의 IT 서비스들은 개발 조직을 외부에 두고 운영팀만 유지해 왔기 때문에 개발자들에게 APM은 익숙한 도구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개발 주기가 짧아지고 IT 서비스가 비즈니스와 밀접하게 연결되면서 엔터프라이즈 기업들도 운영 중심의 프로세스를 개발 중심으로 옮기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엔터프라이즈에서도 개발팀이 개발과 운영에 모두 참여하면서 APM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APM의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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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을 전후하여 New Relic, AppDynamics, Dynatrace 같은 해외 기업들이 APM 솔루션을 서비스로 제공하면서 북미의 스타트업 업계에서 APM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합니다.

기존의 APM 솔루션은 엔터프라이즈에 최적화되어 설치도 복잡하고, 영업을 통하지 않으면 사용하기도 힘들었으며 가격도 매우 높았습니다. 하지만 서비스 형태의 APM은 바로 사용해 볼 수 있었으며 사용도 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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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전 세계적으로 APM 솔루션이 발달한 나라이지만 2018년에도 와탭랩스에서만 APM 솔루션을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는 것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2019년에는 국내 APM 솔루션 벤더들이 SaaS 기반의 서비스를 내놓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APM 서비스

whataplabs_cto 와탭랩스 김성조 CTO (출처:브레인즈스퀘어 기업블로그)

국내 APM의 역사에 빠지지 않는 분이 와탭랩스의 김성조 CTO입니다. 2000년, 인터넷 붐과 함께 웹사이트의 장애가 빈번하게 일어나기 시작하면서, LG CNS는 자사가 참여한 고객사 웹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고 장애를 해결하기 위해 5명의 전문가들로 이루어진 최적화 팀을 만들게 됩니다. 김성조 CTO는 여기서 웹 애플리케이션 전문가로 참여합니다.

LG 최적화 팀에서 쌓은 노하우는 향후 제니퍼소프트 APM 솔루션 제품에 녹아들게 됩니다. 빠른 분석과 장애 해결에 특화된 제니퍼소프트의 APM 솔루션은 해외의 APM 솔루션 보다 좋은 평가를 받고 한국의 APM 솔루션의 선두주자로 자리 잡습니다.

IT 시장이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상황에서 와탭랩스의 김성조 CTO는 LG CNS로 돌아갑니다. 그리고 LG CNS에서 오픈소스 기반의 APM을 만들게 되는데, 그것이 스카우터입니다. 현재 스카우터는 네이버에서 만든 분산 시스템 추적 플랫폼인 핀포인트와 함께 많은 기업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해외 많은 APM 솔루션들이 SaaS 서비스로 전환되는 상황에서 김성조 CTO는 직접 SaaS 기반의 APM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SaaS 기반의 인프라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던 와탭랩스에 합류하게 됩니다. 여기서 기존의 IT 환경이 아닌 클라우드와 MSA(Micro Service Architecture) 형태의 IT 서비스의 성능에 최적화된 APM 서비스인 WhaTap Java APM Service를 만들어 냅니다.

2018년 현재까지는 국내 성능 분석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들이 SaaS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지 않지만 이들 기업들도 곧 SaaS 서비스를 만들어 스타트업이 선택할 수 있는 APM 서비스가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마무리

이미 WhaTap뿐만이 아니라 New Relic, AppDynamics, Dynatrace와 같은 해외 많은 기업들이 좋은 APM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북미의 경우에는 많은 스타트업이 개발 단계에서부터 APM 서비스를 도입해서 개발자가 직접 서비스 초기 운영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국내의 경우에도 개발자들이 개발과 운영 모두 책임지는 추세이며, 데브옵스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국내 서비스를 사용하게 되면 다양한 교육과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영어에 익숙하다면 꼭 국내 제품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다양한 제품들을 사용해 보고 자사의 맞는 서비스를 찾아서 적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성장하는 스타트업이라면 늦기 전에 도입해야 고객들에게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늦기 전에 안정적인 서비스를 운영하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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