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킹클라우드
“파킹클라우드는 전국에 4200여 개의 주차장이 있는데, 한 개의 주차장에는 최소 2~3개의 PC가 있습니다. 1만여대의 장비를 한눈에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서비스는 와탭이 유일합니다.”
- 파킹클라우드 CTO 이상민님 -
이마트에서 쇼핑하고 주차장을 벗어나기 전에 주차정산 기계를 볼 수 있는데요. 바로 그 주차장 인프라와 시스템 ‘아이 파킹’을 개발 운영중인 파킹클라우드 CTO 이상민님에게 국내 최대 규모의 주차장 관리 시스템 아이파킹을 어떻게 모니터링 하고 있는지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파킹클라우드”는 어떤 회사이며, CTO님은 어떤 업무를 하는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파킹클라우드는 국내 1위의 주차 회사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까지 인하우스에서 개발하고 있습니다. 저는 파킹클라우드 CTO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개발 조직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주차회사는 주차장에만 장비들이 있습니다. 저희는 통합해서 중앙에서 관리할 수 있고, 현재 운용 중인 IT 인프라는 AWS, NHN IDC에 멀티 클라우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개발/운영팀에서 어떻게 와탭을 활용하는지 궁금합니다.
모든 자바 기반 백엔드 개발자와 인프라팀 엔지니어들이 리소스부터 애플리케이션 모두 와탭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백엔드 개발자들은 대부분 와탭을 본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사무실에 모니터링용 TV가 부착되어 있어 화면에 항상 와탭 화면을 띄워 놓고 오며 가며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슈가 생기면 화면을 캡처해서 전체 개발 조직에 공유해 어떤 지표가 문제인지, 이슈 현황을 확인/분석하는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활용합니다. 특히 저희 시니어 개발자들은 필수로 보고 있습니다.
파킹클라우드에서 와탭을 선택하신 계기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어떤 이유보다 와탭랩스와 파킹클라우드가 함께 성장하고 싶었습니다. 와탭 서비스가 글로벌로 진출하려면 많은 서버를 한 번에 모니터링한 경험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서비스 구성이 MSA(마이크로서비스아키텍트) 기반으로 굉장히 작은 서비스로 쪼개져 있는데, 아이파킹과 같은 수 천대 인프라와 MSA 구조 서비스를 모니터링 해본 운영경험이 와탭랩스에게 엄청난 발전 기회가 될 거라는 판단이 있었습니다.
또한 기술 개선 사항을 요청하면 최대한 반영해주거나 개선하려는 의지가 보이는 게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와탭 모니터링에서 자주 사용하는 메뉴나 기능을 소개 부탁드립니다.
애플리케이션, 서버, DB 순서대로 가장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평소에 사무실에 있는 TV에 와탭을 항상 띄워 놓기 때문에 지나가다가 보고, 문제점을 인지합니다. 저희는 현장에서 리소스는 통합 대시보드로, 장애가 발생했을 때는 통합 매트릭스 보드로 모니터링합니다.
와탭을 이용해서 어떤 도움을 받으셨나요?
파킹클라우드는 장애가 나면 무조건 와탭 화면을 띄웁니다. 다양한 경로를 통해 알림을 받기 때문에 장애를 감지하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여러 개의 알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정말 필요한 알림을 정교하게 설정해야 합니다. 저희는 애플리케이션 모니터링은 정말 중요하고 필요한 알림만 설정했습니다. 그래서 장애가 난 건 바로 인지할 수 있습니다.
와탭은 문제, 혹은 장애가 발생했다는 것만 알려주는 서비스가 아닙니다. 장애가 왜 발생했는지, 원인이 무엇인지를 분석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예를 들어 네트워크에 문제가 있는지, 애플리케이션에 문제가 있는지, 연계되는 서비스에 문제가 있는지, DB에 문제가 있는지 등을 쉽게 파악할 수 있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그러한 이유로 저희는 여러 번 장애를 발견해 해결한 적이 있었고, 원인을 쉽게 파악한 적이 많습니다.
아이파킹 시스템과 같은 대형 인프라 모니터링 필요한 업체에 와탭을 추천한다면?
파킹클라우드는 전국에 4,200여 개의 주차장이 있습니다. 한 개의 주차장에 최소 2~3개의 PC가 있어, 4,200개의 주차장에 총 10,000여대 PC가 있습니다. 대용량 인프라를 모니터링 하려면 일반적으로 인하우스에서 자체적으로 구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와탭은 SaaS로 대용량 모니터링이 가능한 국내 유일한 모니터링 서비스로 현재 아이파킹 현장의 리소스 모니터링을 전부 와탭을 설치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용 레퍼런스가 있다는 것 자체가 검증 완료된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기타 의견, 궁금하신 점, 바라는 점을 자유롭게 이야기 부탁드립니다.
앱을(서비스) 재개발하고 보완하고 분석하는 데에 있어서 마케팅과 서비스 기획 관점에서도 모니터링이 되면 좋겠습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 어떤 서비스 화면들을 호출했는지에 대한 플로우가 필요합니다. 어떻게 유입해서 그 다음 여정과 사용자 패턴 등을 고려해 서비스를 보완하고 분석하는 데에 개발/운영자 뿐만 아니라 마케팅/세일즈, 서비스 기획자들에게도 서비스 영역을 넓히면 더 발전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하면 전사에서 의사결정을 위한 도구로 활발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