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탭피플] 인터뷰 시리즈의 일곱번째는 백엔드 팀에 새롭게 합류한 개발자 장환석님의 면접 후기입니다. 어떤 면접과정을 통해 와탭에 합류하게 되었는지 확인해보세요!
안녕하세요. 21년 4월부터 와탭랩스의 신입 백엔드 개발자로 합류한 장환석입니다. 첫 직장을 와탭랩스로 선택하기까지 고민했던 부분과 채용 프로젝트를 경험하며 느낀 점을 미래의 개발자 후배님들과 와탭랩스 지원을 고민하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정리했습니다.
와탭랩스에 입사하기 전에 두 번의 인턴십을 경험했습니다. 첫 번째 인턴십에서는 기존 시스템의 한계점 분석과 해결 방법 모색을 배우고, 두 번째는 현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서비스 개발에 대해 배울 수 있었습니다. 두 번의 인턴을 통해 개발자에게 ‘특정 영역의 전문가가 될 수 있는 환경’과 ‘업무 프로세스의 큰 흐름을 볼 수 있는 환경’의 중요성을 느꼈습니다.
이러한 깨달음으로 첫 직장을 고르기 위한 두 가지 기준을 세울 수 있었습니다.
스타트업 채용 포털에서 공고를 찾아보다가 우연히 와탭랩스를 알게 됐습니다. 개인적으로 기업의 문화를 파악하기 위해서 제일 먼저 확인하는 것이 기업 평가 사이트였습니다. 당시 와탭랩스의 평점은 4.4점였습니다. 제가 인턴십을 진행했던 두 회사 평점이 4.0점 전후였던 점을 고려했을 때, 와탭랩스도 근무하기 좋은 회사일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평점이 절대적인 요소는 아닙니다 ㅎㅎ)
다음으로 와탭랩스가 어떤 회사인지 좀 더 파악하고자 했습니다. 와탭랩스의 정보는 블로그, 유튜브, 대표님 브런치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평소 Java, Spring 기반 개발자로 성장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서버 자바 개발자의 경우 3년 이상의 경력자 채용 공고만 열려 있었고, 신입은 서비스 운영팀 모집만 할 수 있었습니다. 와탭랩스에 꼭 지원하고 싶었기 때문에 고민 끝에 서비스 운영팀으로 지원했습니다. 이후에 채용 담당자님께서 처음에 지원한 서비스 운영이 아닌 서버 자바 개발자로 채용 진행할 의향이 있는지 여쭤보셨고, 저는 흔쾌히 수락했습니다.
서버 자바 개발자 채용 공고에 명시되었던 주요 업무는 아래와 같습니다. 소위 백엔드 개발자의 업무로 생각하는 영역과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와탭랩스에서 개발하는 SaaS형 모니터링 서비스에 대해 파악하기 시작했습니다.
제일 먼저 SaaS로 구글링을 해보니 최상단의 게시물이 와탭랩스 블로그였습니다. 게시물이 2018년에 처음 작성되었는데, 3년이 지난 현재 클라우드 중에서도 SaaS가 트렌드인 걸 보면 와탭랩스는 그때부터’ SaaS 서비스가 대중화 되겠다’는 예측을 한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기술을 예측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또, SaaS가 제공하는 모든 도메인(네트워크, 스토리지, 서버, 가상화, 운영체제, 미들웨어, 런타임, 데이터, 애플리케이션)에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다음으로 와탭 서비스 가이드를 찾아보았습니다. 에이전트를 통해 웹에서 트랜잭션의 상태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는 사실에 '와 이거 어떻게 만들었지?'라고 감탄했습니다. 인턴 과정에서 서버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htop 명령어에 의존했던 것을 생각하며, 와탭이 어떻게 구현되어 있는지 파악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먼저 대표 면접을 먼저 보는 것과 그 이유가 진정성있게 느껴졌습니다. 그 다음으로 CTO님께서 최근까지도 유튜브에 기술 공유 영상을 올리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다른 서버 개발 팀원 분께서도 웨비나 영상 을 공유해주셨습니다. 서류 합격 연락을 주셨던 담당자님의 인터뷰 영상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카카오 벤처스의 영상에서 대표님과 CTO님의 인터뷰 영상이 있었는데, 대표님이 CTO님에게 일정을 달라고 요청해도 CTO님이 ‘개발자들이 알아서 마무리 지을거다’고 말씀하신다는 부분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와탭랩스를 더 알아갈수록 함께 일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원티드에서 채용 공고를 발견하고 지원했습니다. 담당자님께서 며칠 뒤 전화로 서류 합격 연락주셨습니다. 이후 이메일로 면접 일정을 조율했습니다. 안내 받은 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와탭랩스의 프로젝트 중심 채용 과정은 매우 반가웠습니다. 회사 입장에서 시간과 인력자원이 더 많이 투입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지원자의 실무 능력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싶어하신다고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와탭랩스에서 제공하는 모니터링 서비스의 동작 과정에 대한 질문을 드렸고 답변을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회사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대표님과 면접이 끝나고 실무 면접관분과 바로 이어서 면접을 진행했습니다. 먼저 제가 준비했던 개인 프로젝트에 대해서 간략한 PT를 통해 어떤 기능을 어떻게 구현했는지 설명드렸습니다. 준비한 프로젝트에 대한 질문에 답변 드렸습니다.
다음으로 실무면접을 진행했습니다. 개인 프로젝트 외에 인성 면접, 기술 면접을 진행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과제 전형에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설명을 들으며 실무 면접을 위해 준비했던 개인 프로젝트와 과제 전형 주제가 상당히 유사했습니다. 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준비한 내용을 회사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부분에서 가장 나에게 잘 맞는 회사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프로젝트 주제는 DDD 기반 MSA를 구성하고 Spring Cloud Eureka를 적용하여 서비스 간의 호출을 수행하기였습니다. 결과적으로 크게 세 가지의 애플리케이션을 구성했습니다. 웹서비스에서 상품 목록을 확인하고 주문할 수 있는 기능을 간소화하여 구현해보는 것이 목적이었습니다. swagger를 사용해서 기능 테스트를 진행하였고, front 개발은 제외하고 진행했습니다.
- CRUD API
- pagination API
- CRUD API
- Product Application과 restTemplate통해 통신
아래와 같은 간단한 ERD를 사용하여 주요 기능 구현을 최우선으로 진행했습니다.
최종적으로는 아래와 같이 Eureka Client가 등록되었습니다.
api 테스트는 swagger와 mysql workbench에서 진행했습니다.
전체 프로젝트의 소스코드는 저의 깃허브 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3주동안 매주 금요일에 1시간~1시간 30분정도 화상으로 리뷰를 진행했습니다. 먼저 해당 주차에 진행한 내용에 대해서 발표하고, 이 코드를 왜 이렇게 작성했는지와 해당 코드의 동작 과정을 제대로 알고 있는지 검증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답을 제대로 하지 못한 부분은 정리하여 다음 주차 발표에 포함하는 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주간 리뷰를 통해 한 가지 개념에 대해 어디까지 알고 있는지, 어디서부터 모르는지를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입사 한 달째, 긴 고민 끝에 선택한 회사라서 저에게 잘 맞는 옷을 입고 있다는 생각을 자주합니다. 와탭랩스에 관심있는 분들이 많이 합류하여 함께 재밌게 개발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