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부끄럽습니다.”

스타트업 대표님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꼭 나오는 이야기가 “부끄럽지만 서비스 운영에 문제가 있다”입니다. 사실 이런 상황에서 부끄러운 것은 모니터링 업계이어야 합니다. 현대의 서비스 개발은 작고 빠르게 움직이고 있으며 핵심 가치를 제공하는 순간부터 운영에 들어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비스를 운영하는 과정에서도 개발에 더욱 힘을 쏟아야 되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런 IT 기반의 기업들이 겪는 서비스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겪는 문제들은 모니터링 벤더들이 해결해주어야 하지만 여전히 모니터링 벤더들은 엔터프라이즈의 운영팀을 위한 솔루션만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와탭랩스는 현대의 IT 환경에서 IT 기반 기업들이 안정적인 서비스를 할 수 있는 방법을 만들어 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개발 위주의 IT 기업이 선택하는 서비스 운영 방법의 한계

개발팀도 IT 서비스 운영에 관심이 많습니다. IT 서비스의 운영이 개발된 기능을 더욱 돋보이게 해주는 것은 분명히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서비스에 문제를 빨리 알아내고 분석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아래와 같은 방법들을 사용하게 됩니다.

개발팀이 안정적으로 IT 서비스를 운영하기 위해 채택할 수 있는 방법 4가지를 소개합니다.

1. '우리는 개발에 최선을 다했다. 모든 것은 신의 뜻이다.'
2. '직접 모니터링 도구를 개발한다.'
3. '오픈 소스 기반의 모니터링 도구를 도입한다.'
4. '기존의 모니터링 솔루션을 도입한다.'

하지만 실제로 기술 기반의 IT 기업들 위에 4가지 방법을 통해 서비스의 안정성을 높이는 건 매우 어려운데, 이제 각각의 방법이 어떻게 동작하게 되는지 알아봅시다.

[그림] 우리는 개발에 최선을 다했다.

1. 우리는 개발에 최선을 다했다.

많은 개발자분들이 코드의 품질을 통해서 서비스의 안정성을 보장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어느 날 서버 장애로 서비스가 중지되었다는 걸 반나절이나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생기게 될 것입니다. IT 서비스의 장애는 서버와 네트워크에서 물리적인 이슈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코드로 해결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닙니다. 애플리케이션도 마찬가지 이슈가 생기는데, 이는 서비스의 규모가 커지면서 발생합니다.

애플리케이션 또한 마찬가지인데, 코드의 품질을 아무리 높이더라도 사용한 오픈 소스에서 문제가 발생한다면 정말 난감해질 뿐입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좋은 코드를 만들 것이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그림] 서비스를 위한 전용 모니터링 도구를 만들자

2. 서비스를 위한 전용 모니터링 도구를 만들자.

개발을 잘 하는 것으로는 문제 발생을 막을 수 없습니다. 아무래도 간단한 경고 정도는 발생시켜서 문제를 막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럼 간단한 모니터링 도구를 만들어보죠. 그런데 누구에게 개발을 맡겨야 할까요? 아무래도 서비스 구조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에게 맡겨야 제대로 된 경고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결국 회사에서 오래 있었고 실력도 좋은 사람에게 모니터링 작업이 맡겨집니다. 처음에는 일주일 정도면 될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서비스에 장애가 생길 때마다 모니터링 도구를 업그레이드하다 보니 주 업무가 모니터링 도구 개발이 되기 시작합니다. 회사의 핵심 개발자를 모니터링 도구를 만드는데 사용하는 것은 그리 좋은 선택이 아니지 않을까요?

[그림] 서비스를 위한 전용 모니터링 도구를 만들자

3. 오픈 소스 기반의 모니터링 도구를 도입하자.

이미 만들어진 것이 있는데, 굳이 새로 만들 필요가 있을까요?

오픈 소스를 선택하는 것은 어떨까요? 이미 모니터링에 관련된 오픈 소스들은 넘칠 정도로 많습니다. 그중에 하나를 잘 선택해서 모니터링을 해봅시다. 일단 오픈소스 모니터링 도구에 대한 간단한 조사를 하고 설치 파일을 받아서 테스트를 해봅니다. 맘에 드는 것이 있어서 설치를 하려고 하니 서버를 구매해야 합니다. 회사에서 결제를 받고 200만 원에 서버를 구매합니다. 이제 경고 값에 대한 설정을 하고 모니터링 서비스를 운영합니다. 보통 이 기간은 1주에서 2주 정도 걸립니다. 그리고 한 달에 한 번씩 모니터링 수집 서버를 정리하고 업데이트를 하는 일을 하기 시작합니다. 모니터링 매뉴얼도 만들고 교육도 시킵니다. 모니터링 분야가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서버와 네트워크 모니터링 작업을 했으니 이제 애플리케이션 모니터링에 관련된 오픈 소스를 찾아보기 시작합니다. 애플리케이션 관련 오픈 소스들도 찾았습니다. 국내 애플리케이션 오픈 소스들은 교육 세미나도 종종 열린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교육도 참여해봅니다. 애플리케이션 모니터링을 사내에 구성하고 나니 매우 뿌듯합니다.

지난 5개월간 매우 많은 일들을 했습니다. 나는 회사의 핵심 개발자였는데, 이제는 핵심 서비스 운영자입니다. 그런데 개발은 누가 하죠?

[그림] 모니터링 솔루션을 도입해보자

4. 모니터링 솔루션을 도입해보자.

직접 만들어 보니 생각보다 모니터링 도구를 만드는 일에 손이 많이 갑니다. 그래서 유료 모니터링 솔루션을 찾아봅니다. 그런데 모니터링 솔루션들을 미리 사용해 볼 방법이 없습니다. 사이트를 통해서는 가격도 알아내는 것도 힘듭니다. 일단 뭐든 알아내려면 영업 담당자를 통해 견적을 물어봐야 하죠. “햐 ~~” 난 개발자인데, 영업 담당자를 만나는 건 불편합니다. 일단 영업 담당자와 면담을 해봅니다. 가격을 듣고 나니 도입할 엄두가 나지 않습니다. 교육도 받아야 하고 지원도 해 준다고 하지만 개발팀이 쓸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비용도 엄청납니다. 비용이 비싸다 보니 여러 업체를 통해 견적을 비교해 봅니다. 견적을 비교해 보는 과정에서 실제 사용성을 확인해봅니다. 사내에 서버를 한 대 구성합니다. 그리고 테스트를 하는데, 정말 복잡합니다. 안되겠습니다. 일단 유료 모니터링 솔루션은 나중에 운영팀이 생기면 맡기기로 합니다.

개발자를 위한 모니터링 서비스

와탭랩스는 개발 위주의 IT 기업들이 겪은 운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SaaS 기반의 모니터링 서비스를 선택했습니다. SaaS 기반의 모니터링 서비스는 쉽고 빠르게 모니터링을 도입하고 가격도 저렴하게 제공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기존의 모니터링 솔루션들은 최소 6개월의 도입 기간을 가져야 하지만 와탭의 모니터링 서비스의 경우 하루 만에도 직접 도입이 가능합니다. 특히 모니터링 수집 서버와 API 서버를 설치할 필요가 없으며 운영 서버에 에이전트를 설치하는 것만으로 서비스를 모니터링할 수 있습니다.

와탭의 애플리케이션 모니터링의 월 과금 비용은 모니터링 솔루션 비용 대비 최소 100배에서 최대 500배 정도로 저렴한 비용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2주간 무료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테스트를 하기 위해 비용을 지불할 필요도 없습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원격 지원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와탭 지원팀을 멤버로 추가하게 되면 전문적인 운영인력이 서비스에 대한 이슈를 함께 볼 수 있게 되는데, 장애 발생 시 실시간으로 지원해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와탭랩스 개발자가 개발에 집중하면서 서비스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위에 설명한 내용 이외에도 다양한 지원 방법들을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서비스 운영에 고민을 하는 개발팀 또는 스타트업이 있다면 언제든지 우리를 불러주십시요. 와탭랩스의 미션은 IT 서비스를 운영하는 개발자나 운영자가 IT 서비스를 더 안정적이고 쉽게 운영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우리는 기쁜 마음으로 달려 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