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헬스케어는 KB손해보험의 자회사로 2021년에 설립된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입니다. 작년 2월부터 헬스케어 서비스 플랫폼인 ‘오케어(O’CARE)’를 출시했는데요. 사용자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조언 및 목표 관리, 사용자 콘텐츠 추천 기능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케어는 B2B 고객을 대상으로 헬스케어 서비스를 하고 있는데요. 서비스를 이용하는 응답자 중 87.1%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서비스를 사용한다는데요. 1년도 안되는 사이에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던 배경에는 와탭의 도움이 컸다고 합니다.
특히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에서 서비스를 운영하는 분들이라면 KB헬스케어의 와탭 도입 사례를 눈여겨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KB헬스케어 IT 혁신본부 플랫폼팀 손병창 팀장님을 직접 만나 와탭으로 어떻게 모니터링하고 있는지 들어봤습니다.
- KB헬스케어 IT혁신본부 플랫폼팀 손병창 팀장님-
KB헬스케어는 KB 손해보험의 자회사입니다. 헬스케어 서비스 플랫폼인 ‘오케어(O’CARE)’는 현재 KB금융 임직원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향후 서비스 범위가 확대되면, B2B, B2C 서비스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저희는 올 클라우드로 구성되어 있어요. 서버실이 없어요. 온프레미스 장비도 없고, 그런 올 클라우드 환경인데 팀에서 저는 클라우드 운영 업무와 빅데이터 업무를 맡고 있습니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의 Azure 클라우드를 사용 중입니다. 또, 저희가 2023년 초에 메디컬 플랫폼 서비스도 계획하고 있거든요. 해당 서비스는 AWS에서 구축을 하고 있어요. 온프레미스 장비가 없고 올 클라우드 환경에서 VM, 스토리지, 보안 솔루션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파치, 제이보스, 미들웨어 솔루션들과 RDB, document DB, NoSQL DB 등 클라우드 인프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Application, Database 모니터링으로는 와탭(WhaTap), IoT 디바이스 지표 수집은 Splunk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저희 본부는 클라우드 엔지니어, 빅데이터 엔지니어들이 포함되어 있고, 외부 MSP 파트너 인력들이 투입되어서 같이 업무를 보고 있습니다다.
저희가 2022년 2월에 오케어 맞춤형 건강관리 플랫폼인 오케어 앱 서비스가 런칭되었어요. 서비스를 하다 보니 동시 접속자가 몰리는 이벤트라든지 애플리케이션 오류, 성능 이슈 이런 것들에 대해서 좀 이슈가 많았거든요.
Azure 클라우드 플랫폼에서도 애플리케이션 인사이트, Azure 모니터라 등의 솔루션이 제공되고 있거든요. 저희가 Splunk로 헬스케어 IoT 디바이스의 매트릭과 이벤트들을 수집해서 모니터링을 하고 있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씀드렸던 이슈를 해결하는 게 어려웠어요. 그래서 APM 솔루션 도입을 고려하게 되었고, 외주 개발사로부터 와탭과 몇 개 외산 솔루션들을 소개받아 비교했습니다.
외산 솔루션을 검토 중 문제점이 데이터가 저장되는 ‘리전’이었습니다. 해외 모니터링 솔루션은 국내 리전을 제공하지 않더라고요. 와탭은 국내 리전도 제공할 뿐 아니라 프라이빗 클라우드 내에 설치도 가능하여 와탭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기술 지원도 모니터링을 선택하는 중요한 요소인데요. 소프트웨어 제조사 엔지니어가 직접 기술 지원을 해주는 것과 온라인 채팅으로 기술 문의를 실시간 할 수 있어 운영하는 입장에서 매우 도움이 됩니다. 이벤트 기간 동안 성능 개선에도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우선 오케어 서비스를 처음 출시할 때 많은 성능 개선을 했었고요. 요즘은 특정 이벤트와 이슈가 생겼을 때를 대비해 위험 수준의 알림만을 수신하도록 경고 알림을 설정하였습니다. 알림을 통해 오류가 있는 쿼리를 상세히 분석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와탭 애플리케이션 모니터링 히트맵 패널을 보며 응답시간이 늦은 트랜잭션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드릴다운 방식으로 분석하며 경고 알림을 받고 있습니다. 와탭 애플리케이션 모니터링으로 서비스 애플리케이션 가용성을 확보해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한 와탭 데이터베이스 모니터링으로 초기 DB 설계가 잘못된 것을 발견해 지금도 꾸준히 개선하고 있습니다.
서비스 안정성을 위해 모니터링은 꼭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서비스 출시 초기에는 저희가 겪었던 접속 지연, 코드 에러 등의 성능 문제를 적시에 해결하지 못하면 사용자가 이탈합니다. 와탭 모니터링으로 특정 이벤트가 발생했을 때 바로 확인하도록 설정할 수 있었습니다.
와탭을 사용함으로써 자연스럽게 오류를 발견하는 시간을 줄이고, 서비스 안정성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습니다. 저희 KB헬스케어 사무실에서는 큰 모니터로 와탭 대시보드를 항상 띄어 놓고 개발자들, 솔루션 담당자들도 다 띄어놓고 보고 있고요.
저희처럼 회사 정책으로 데이터를 내부망에 저장해야 하는 곳이라면 클라우드 네이티브 모니터링이면서 내부망에 설치도 가능한 와탭이 최적의 선택이 아닐까 합니다. 거기에 실시간 문의가 가능하고 외산 솔루션과 비교해서 비용이 합리적인 점도 와탭의 강점일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