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첫 차를 구매할 때 중고차를 선택지에 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신차 구매와 달리 중고차 구매는 최소 여섯 단계를 거쳐야 온전히 내 차가 된다고 합니다. 또한, 중고차는 신차 구매와 달리 허위 매물, 딜러에 의한 가격 격차로 소비자에게는 정보 비대칭이 심하며, 명의 변경, 대출까지 하기 위해서는 복잡한 과정이 더 늘어나 소비자에게는 진입 장벽이 높게 느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복잡한 과정을 줄이기 위해 중고차를 오픈마켓처럼 소비자에게 플랫폼으로 제공하는 서비스 카머스가 최근에 출시됐습니다. 3단계 인증 시스템으로 차량 등록부터 구매, 대출, 명의 변경, 이전 등록까지 모든 프로세스를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서비스 론칭 초기에는 오류를 빠르게 해결하면서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을 위해 모니터링은 기본, 신규 서비스 개발까지 다양한 업무를 진행해야 하는데요. 카머스 개발팀은 와탭 모니터링으로 개발 시간을 최대 80%까지 시간을 절약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카머스 개발팀을 직접 만나 와탭 모니터링을 어떻게 활용하는지 직접 듣고 왔습니다
- 핸들 개발팀 이준섭님 -
이승원님(이하 승원): 저희 핸들은 모바일 자동차 유통 기업으로, 최근 중고차 이커머스 플랫폼 카머스를 작년 11월에 출시하였습니다. 중고차는 신차 구매 과정과 비교했을 때 딜러의 영향력이 크고, 소비자의 정보 불균형이 상대적으로 큰 편입니다. 카머스는 불투명한 가격, 허위 매물 등 중고차 거래 과정에서 일어나는 위험 요소를 최소화하고, 온라인에서 필요한 물건을 구매하듯이 절차를 줄이는 서비스입니다
이준섭님(이하 준섭): 저는 개발팀에서 검색 엔진 개발을 맡고 있습니다. 이전에는 배포와 소스 관리, CI/CD 작업을 진행하다가 개발 중이거나 개발된 서비스가 많아지면서 모니터링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준섭: 현재 인프라 현황은 구글 클라우드(GCP), AWS 클라우드를 이용하고 있으며 대출 상품 비교를 위한 대출 법인 중계 서비스를 위해 NHN 클라우드 또한 이용하고 있습니다. 개발 환경의 경우 Backend side는 Java, Kotlin, Node.js를 이용하고 있으며 Frontend Side 는 React, React Native로 개발하고 있고 개발 환경은 Docker를 이용해 MSA 방식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Kubernetes로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승원: 처음에 AWS에서 작동 중인 일부 서비스만 와탭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메인 서비스까지 모니터링 범위를 넓힐 필요가 있어 현재는 GCP와 AWS 붙여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카머스 서비스를 오픈한 이후에는 모니터링 커버리지가 넓어져 와탭 모니터링을 더 추가하고 있습니다.
우선: 이전에는 로그 모니터링을 위해 ELK를 사용하고, IDC 환경에서 오픈소스 모니터링을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현재의 클라우드 환경에서는 적합하지 않은 것 같아 검색하다 와탭을 알게 되었습니다.
준섭: 출근하면 바로 모니터링 화면을 띄워 놓습니다. 와탭 알림도 슬랙으로 받을 수 있게 설정했어요. 다른 운영 팀장님은 오전에 약 30분에서 1시간 정도 와탭 모니터링 화면을 보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선: 관계사 운영을 위해 설치형 모니터링 솔루션을 사용했던 적이 있습니다. 설치형 모니터링을 완벽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업체에서 1부터 10까지 모두 커스터마이징을 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모니터링 솔루션에 서버 하나를 띄우기 위해서는 엔지니어와 일정을 잡고 별도 작업을 해야 했기 때문에 번거롭고 시간도 오래 걸렸습니다.
그런 반면, 와탭은 설치 가이드 영상과 문서가 잘 제공돼 따라하기 좋았으며, 쉽고 간편하게 세팅할 수 있어 시간을 아낄 수 있었습니다.
준섭: 애플리케이션 대시보드를 많이 보는데, 그중 히트맵에서 에러를 자주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통합 보고서 기능을 사용하고 있는데, 여러 프로젝트를 선택해 보고서 간편하게 생성할 수 있어서 일자에 대한 에러 건수와 증감률 레포트를 보고 목표 설정할 수 있어 보고서 작성하는 시간도 줄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저 역시 히트맵을 자주 확인합니다. 히트맵은 현재 나오는 트랜잭션 요청이 어디서 들어오고 어떤 요청을 했는지, 요청된 트랜잭션이 DB를 어떻게 조회했는지, 트랜잭션 경과 시간까지 확인할 수 있다는 게 강력한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 핸들 개발팀 이승원님 -
승원: 최근 한 외국인 고객이 차량 구매를 하기 위해 본인 인증을 하셨는데 파라미터 값이 설정이 안됐었어요. 마침 제가 모니터링을 하고 있었고 히트맵 트랜잭션에 에러가 발생한 것을 담당자에게 전달하여 10분 만에 본인 인증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이후에는 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그 외에도 저희 서비스가 초기 단계라 앱에서 갑자기 크러시가 날 때가 있는데, 그럴 때마다 와탭 모니터링으로 빠르게 발견하여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우선: 와탭을 사용하지 않았을 때는 사용자가 이야기하지 않는 이상 어떤 지점에서 오류가 났는지 발견하기 어려웠습니다. 와탭을 사용한 이후에는 어떤 요청 사항에서 오류가 났는지 명확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되어 모니터링 서비스 도입하길 정말 잘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우선: 소규모 인원일수록 모니터링으로 애플리케이션 오류 원인을 쉽게 발견할 수 있기에 모니터링은 꼭 도입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원이 적을수록 오류 원인을 찾는 데 많은 시간을 들이는 것보다 모니터링으로 오류를 찾아 해결하는 것이 시간과 비용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특히, 데이터베이스에 락이 걸리면 쿼리를 조회해서 확인해야 하는데 락인(Lock-in)으로 바로 풀면 똑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더라고요. 이런 부분으로 인해 모니터링은 꼭 필요한 시스템이라고 생각합니다.
승원: 모니터링을 사용함으로써 개발 시간이 크게 단축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희 회사 기준 70~80% 정도 개발 시간이 크게 줄어든 것 같아요.
승원: 와탭 모니터링이 기능 면에서 좋은 건 알았습니다만, 비용을 생각하면 처음부터 예산을 크게 잡고 도입하기에 서비스 초기 단계에서는 다소 부담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스타트업패키지 프로모션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우선님과 바로 결정할 수 있었습니다. 스타트업패키지가 아니였으면 내부에서 많은 논의가 필요했을 거예요. 신규 서비스에 안정적인 운영이 필요하다면 모니터링은 필수입니다. 저희 후기를 보는 스타트업 관계자분들이 와탭 스타트업 패키지를 통해 하루빨리 모니터링을 도입하시길 바랍니다!